[미디어 제주] 제주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지원대상에 선정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제주대학교 이봉규 교수팀이 제안한 ‘증강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사업단’과 양진건 교수팀이 제안한 ‘제주유배문화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단’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도시간 연계협력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산업적 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은 지식경제부와 제주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단에는 3년간 총 55억이 투자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단이 가동된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사업단의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증강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사업단은 관광과 물, 1차 산업 등 청정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상품과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관광 상품의 생산기술을 확립하게 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올해 세계 10대 기술에 선정된 기술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건물을 찍기만 하면 주변 정보가 영상위에 덧입혀져 길을 쉽게 찾게 하는 등 실제와 가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제주유배문화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업단은 제주도가 고려시대부터 대표적인 유배지로 추사 김정희와 면암 최익현, 광해군 등 200여명이 유배를 다녀가는 등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유배문화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이를 21세기에 맞게 스토리를 개발해 첨단 IT기반기술로 구현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웰빙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단 선정은 제주지역의 강점과 첨단기술, 창의력이 복합적으로 어울린 신선한 기획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21세기 유비쿼터스 환경과 인터넷 사용자에 타깃을 맞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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