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연계협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워크숍이 21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공동워크숍에는 제주유배, 제주물산업, 제주관광, 증강현실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장성수 교수), 제주물산업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이선주 교수),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 증강현실연구개발센터(센터장 이봉규 교수) 등 4개 연구센터 참가했다. 이들 4개 연구센터는 이날 공동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제주가 가지고 있는 유배문화를 특수문화로 인식해서 재조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1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워크숍(주최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제주물산업 인재양성센터,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증강현실 연구개발센터)에서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향자 연구위원은 이날 ‘문화관광의 전략과 제주도의 과제’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에서 “자연과 인간이 살아가면서 만들어진 모든 것이 유산”이라며 “문화자원을 단순한 상품대상이 아니라 유산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역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들을 한다”며 “지역문화는 고유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발전에서 정체성의 근간이 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제주 유배문화의 재조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연구위원은 “유배문화는 학문을 중심으로 한 고품격 문화관광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유배인들의 시·서·화에 나타난 제주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장공남 기자 gongnam@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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