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뮤지컬 ‘시카고’ 증강현실 홍보마케팅 ‘눈길’

제주 공연을 앞둔 뮤지컬 ‘시카고’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을 접목한 홍보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설문대(대표 양진원)는 내년 1월 3일과 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초대형 뮤지컬 ‘시카고’를 공연할 예정인 가운데 증강현실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 시연방법은 스마트폰에 ‘시카고 제주AR’ 앱을 설치한 후 공연 포스터와 리플릿, 프로그램북 등에 적용하면 공연 영상과 음악이 눈앞에 펼쳐진다. 공연 당일 프로그램북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최정원과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이 전하는 새해 메시지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앱은 제주대 산학협력단의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이엠랩이 개발하고 ㈜라비다는 디자인을 맡은 가운데, 증강현실을 접목한 마케팅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양진원 대표는 “인쇄물이 2차원 정보만 전달했다면 증강현실을 활용하면 보다 생생한 3차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증강현실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는 공연 음악과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다. 향후 ‘설문대 AR’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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